한국우리밀농협 - [한국농어민신문]우리밀 자급률 제고·농민 소득증대 협력 (자유게시판)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우리밀 수매업체와 식품업체가 손을 잡았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순우리식품은 지난 20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우리밀 자급률 제고와 생산농민 소득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우리밀농협은 우리밀 생산농민 1800여명이 출자해 만든 농협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우리밀을 수매해 가공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순우리식품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전문 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우리밀농협과 순우리식품은 향후 우리밀 원곡 생산과 확보, 수매업무 일원화, 우리밀 가공식품 소비와 유통을 위한 업무 공조, 상호 상품의 ODM과 OEM 수행, 공통마케팅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한국우리밀농협은 순우리식품에 2021년산 우리밀 3000톤을 공급키로 했으며, 내년부터는 점진적으로 공급량을 증가해 향후 연간 2만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원재민 순우리식품 대표는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면서 공동 이익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익출 한국우리밀농협 조합장은 “친환경분야와 유통에 대한 장점, 그리고 수출까지 다방면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순우리식품의 장점을 살리고, 우리밀농협이 갖고 있는 안정적인 우리밀 생산토대와 우리밀에 대한 인지도를 부각시키는 상생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