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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광주세계김치랜선축제에서 선보인 비건 김치 자료사진./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빛고을김장대전에 사용할 광주만의 비건 김치 레시피를 개발한다.
광주시는 1일 (사)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개발 중인 비건 김치 품평회를 개최했다.
한국채식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채식 인구는 150만명으로 2008년 15만명에서 10배 가량 증가했다.
품평회는 비건 김치 주 소비층인 비건 회원들을 통해 맛과 품질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마련했다.
비건 회원들은 우리밀과 토마토를 사용한 비건 김치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칭찬했다.
감칠맛이 뛰어나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건강, 환경, 동물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건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 등 식품업계는 시장의 변화를 주목하고 비건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지역 김치업체의 비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을 사용한 광주만의 비건 김치 레시피를 개발해왔으며, 올해 빛고을김장대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광주만의 비건 김치 레시피를 개발해 빛고을김장대전 참여 김치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지역 김치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