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우리밀 저장시설 현대화

광주 광산구, 우리밀 저장시설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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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단순히 쌓아놓기만 하던 저장고에 저온보관 기능을 추가하고, 낡은 건조시설을 개선해 우리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사업 대상지는 광산구 동곡동에 있는 4000t 규모의 한국우리밀농협 저장고로, 내년까지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4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단순 저장만 할 수 있는 기존 저장고는 온도와 습도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비축이 가능해 우리밀 생산량과 유통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한다.

광산구는 우리밀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생산비 지원 ▲소비촉진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식량안보, 농가 소득 증대, 환경적 가치 등을 따져보면 우리밀은 매우 중요한 우리의 전략자산”이라며 “우리밀 복원 초창기에 종가 역할을 한 광산구가 우리밀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