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사업 우수 평가 '우리밀빵 맥' 18개 수혜 기업 발굴·고용 창출

[중앙일보] 입력 2013.10.17 00:10

광주여자대학교 우리밀빵 사업단

 

광주여자대학교 우리밀빵 명품 브랜드화 사업단은 우리밀빵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우리밀 산업의 부가기치를 높이는 연구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광주여자대학교 우리밀빵 명품 브랜드화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우리밀빵 공동 브랜드인 ‘우리밀빵 맥’을 개발해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7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2단계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사업단은 2010년 출범했으며,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1단계에서 우리밀 제빵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공동 브랜드 ‘우리밀빵 맥’을 개발해 18개 수혜 기업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사업단은 광주시 광산구가 2011년에 우리밀 특구로 지정돼 우리밀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맞춰 우리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다. 특히 우리밀빵을 위한 가공적성 개선과 기능성 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밀빵의 경쟁우위를 강화함으로써 제빵기업 및 윈도우베이커리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업단의 대표적 기업 지원 사례는 ‘우리밀빵 맥’ 브랜드를 통한 수혜 기업들의 공동판매기반 구축. 우리밀빵 맥이 마케팅 도구로 기업의 판로 개척에 기여하자 2011년에 우리밀빵 전문 유통기업인 우리밀빵·맥의 창업을 지원했다.

 또 우리밀빵의 소비시장 확대를 통한 우리밀 소비 증대를 위한 판매 모델을 개발했다. 우리밀빵 전문 판매 윈도우 베이커리인 ‘우리밀빵 195’가 그것으로 수혜 기업인 우리밀맥195에서 안테나숍을 이 달 말 광주 수완지구에 개점한다. 안테나숍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기존 윈도우 베이커리들에게 수입밀빵에서 우리밀빵으로 전환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은 기존 베이커리들이 우리밀빵 맥 브랜드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수혜 기업화하고, 이 지역 제과제빵협회와 이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유통기업인 우리밀빵·맥은 우리밀빵의 유통시장 개척과 함께 우리밀빵 195의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영역도 개척하고 있다.

 우리밀빵 195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빵은 사업단과 기술제휴하고 있는 익산의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의 우리밀 밀가루와 친환경 제빵 소재를 사용한다.

  김승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