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재배 2년 연속 감소, 2013년 전년 대비 22.1% 감소의 7,373ha
2013년 6월 28일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드림
6월 27일 통계청은 2013년 우리밀 재배면적이 조사결과 7,373ha라고 밝혔다. 이 같은 면적은 지난 해 9,467ha에 비해 22.1%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2011년 최근 20여 년 이상 기간 최고 정점에 이른 13,044ha가 비교할 때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모습이다.
통계청인 이 같은 생산면적 감소가 우리밀 가격 동결, 겨울한파에 따른 면적고사, 보리로의 작목전환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면적을 기준할 때 2013년 밀 생산량은 2만5천톤 전후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2012년과 동일한 생산단수(10a, 약 300평당 391kg)를 적용할 때는 28,828톤을 넘어서게 된다. 그렇지만 올해 산지 소식이 지난 해 기준으로는 생산이 대폭 줄 것이라는 내다 보고 있어 이에 이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11년 생산단수(10a, 약 300평 당 335kg)를 적용할 때는 24,700톤이 된다.
이를 참고로 할 때 2013년 수확 물량은 25,000톤을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어림 짐작해 볼 수 있다.
2013년 밀 생산면적의 이 같은 조사는 밀이 제2의 주식인 만큼 밀 생산소비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산자소비자의 소리를 정책당국이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음을 잘 말해 준다.
그간 우리밀은 2015년 10% 자급 실현이라는 정책입안과 함께 2008년 이후 2011년기간 빠른 속도로 생산이 늘었다. 그렇지만 소비진작책이 마련되지 않은 중에 2012년 재고과잉 문제에 봉착했고, 그 연장에서 지금 생산위축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며, 이것이 통계청의 재배면적 조사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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