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대비 미국밀은 40.55배, 캐나다밀은 36.27배, 호주밀은 35.71배 먼 거리

     

    2013년 4월 14일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드림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함께 먹을거리 선택기준에 이동거리가 큰 고려가 되고 있다. 이에 수입밀은 우리밀에 비해 얼마나 먼 거리에서 이동해 왔을까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우리밀에 비해 수입밀은 미국 산은 40.55배, 캐나다 산은 36.27배, 호주 산은 35.71배 먼 거리로 오는 것을 다음 표와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구분

    수출국 내

    운송거리

    해양

    운송거리

    국내 육지

    운송거리

    거리비교

    우리밀

    0

    0

    294.70

    294.7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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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밀

    2,519

    9346.26

    84.34

    11,949.6(B)

    40.55 (B/A)

    캐나다밀

    1,336

    9267.76

    84.34

    10,688.1(C)

    36.27 (C/A)

    호주 밀

    2,270

    8170.62

    84.34

    10,524.96(D)

    35.71 (D/A)

     

    이 계산을 위해 활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출국 육지 운송거리 산출

    - 미국밀 36개 주요 생산주에서 포틀랜드(Portland) 항까지 최단거리 단순 평균

    - 캐나다 밀 3개 생산주로부터 벤쿠버(Vancouver) 항까지 최단거리 단순 평균

    - 호주 밀 4개 생산주로부터 프리맨틀(Fremantle) 항까지 최단거리 단순 평균

     

    해양운송거리

    - 미국 포틀랜드, 캐나다 벤쿠버, 호주 프리맨틀에서 평택항까지 해리, km로 환산

     

    국내 육지운송거리

    - 전남 구례에서 서울시청, - 수입밀은 평택항에서 서울시청

     

    우리밀 이동거리는 실제 구례에서 서울시청 거리보다 실제 다소 길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을 것임은 쉽게 알 수 있다. 수입밀도 국내 수입항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동거리 크기는 이산화탄소 배출 증대로 지구환경에 그 만큼 큰 부담을 안김은 이제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해양을 통한 원격지 이동은 물질순환 구조의 근본적인 차단으로 인해 생산지와 소비지 모두에 막대한 환경 부담을 안긴다는 점도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밀 1kg에 1,300ℓ의 물이 필요하고, 그 외 많은 유기물이 소비된다. 결과적으로 밀 경작지의 환경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밀 경작지의 환경을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비 후 새롭게 생산되는 부산물을 해당 경작지에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지만 해당을 통한 원격지 이동은 이를 본래적으로 차단해 버린다. 역으로 수입국에서는 소비 후 생겨난 새로운 부산물이 쓰레기로 남게 된다. 결국 생산지ㆍ소비지 모두에서 엄청난 환경오염을 불러오게 된다.

    오늘날 먹을거리의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하고 있는 로컬푸드 운동에도 이 같은 환경문제 인식이 함께하고 있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