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리밀농협, 국산밀 생산단지 최우수상 영예
입력: 2022.12.24 01:00 / 수정: 2022.12.24 01:00

신제품 개발로 식량 자급률 향상...농림부장관상 수상
올해 재배면적 1000ha...지난해 대비 53.8%↑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이 올해 국산밀 우수생산단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 / 한국우리밀농협 제공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이 올해 국산밀 우수생산단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장. / 한국우리밀농협 제공

[더팩트 l 광주=김건완 기자]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 이하 우리밀농협)이 올해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밀농협은 19일 농촌진흥청에서 농림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진청 관계자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농림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산밀 전국 재배면적은 2021년 6224ha며, 올해는 8259ha로 지난해보다 32.7% 늘었다. 국내 밀 자급률의 달성 목표는 2025년까지 5%다.

우리밀농협은 정부의 식량 자급률 증대 정책에 발맞춰 재배면적을 지난해 650ha에서 올해 1,000ha로 확대한 규모화 경영을 이끌어 생산비를 절감했다.

올해 농림부가 보조한 270여 톤의 보급종 종자를 지원받아 파종했고, 종자 부족분 130여 톤은 자체 증식단지에서 생산된 종자를 농가에 공급해 생산토대의 안정화 역할을 했다. 또 자체 제분 시설을 활용한 '밀쌀' '밀새싹분말' 등 브랜드 제품 개발과 판매로 농가소득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2022년 우수 국산밀 우수단지 시상식. / 한국우리밀농협 제공
2022년 우수 국산밀 우수단지 시상식. / 한국우리밀농협 제공